임마누엘집

먼저 저를 제37기 임마누엘 장학생으로 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.
이번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하여 김경식 목사님과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마음 속에 큰 울림이 일었습니다. 몸이 불편함에도 삶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본인도 어려운 와중에도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헌신하신 김경식 목사님의 일생은 저에게 한 가지 물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. 난 한 번이라도 남을 위해 살아봤는가. 이를 생각해보니 사실 잘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. 하지만 이와 동시에 저는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. 아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. 남을 위하는 위대하신 김경식 목사님을 절반이라도 따라가보자. 그래서 저는 이제 저를 위해 또 다른 이들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보고자 합니다. 또한 임마누엘집이 저에게 주신 도움은 제가 저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루고 제 상황에 절망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. 이 도움이 헛되지 않도록, 이 도움을 확장시켜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다시 목사님을 뵙고 싶습니다. 정말 감사합니다.